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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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의 기원 및 역사와 떡국의 의미, 가래떡 만드는 방법

프라임떡
2023-03-03

떡국은 설에 먹는 우리 민족의 전통 음식입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살을 먹는다고 하기도 합니다.

선조들은 설날에 떡국을 먹으며, 한해 건강과 장수를 누리고 제물복이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빌었다고 합니다.

떡국의 유래와 기원, 역사, 가래떡과 떡국떡 만드는 방법을 정리 하였습니다.


떡국의 유래는 상고시대(고조선 후기)부터 전해온다는 설도 있고, 조선 후기에 편찬된 동국세시기,열양세시기등 우리나라 세시풍속을  기록한 문헌에 정조 차례(새해 첫날 조상에게 드리는 차례)와 세찬(세배 온 사람에게 대접하는 음식)에 없어서는 안되는 음식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가래떡의 유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가래란 말은 순 우리말로 엿 따위를 둥글고 길게 늘여서 만든토막이라는 뜻으로 가래떡이라고 한다는 설 입니다.

둘째, 농기구 가래에서 유래되는 말로, 삽날 양쪽에 긴 줄을 매달아 한 사람은 삽자루를 잡고 양쪽 두사람이 줄을 당겨 밭의 흙을 파는 농기구로 양쪽에 매달은 줄을 가래 줄이라고 하고, 떡을 가래 줄 처럼 길게 손으로 비벼서 만들었다 하여 가래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입니다.


에전 기계가 없던 시절에는 쌀 가루를 쪄서 떡메로 치면, 친 떡이 되는데 이것을 손으로 비벼서 길게 늘여가며 가래떡을  만들었으며 가래떡이 식어서 굳으면 칼로 어슷 어슷하게 썰어 떡국떡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에는 기계의 발달로 쌀가루를 스팀기에 넣고 쪄낸 후 제병기라고 하는 가래떡 기계에 넣어 떡을 뽑아 내는데 그 맛은 쫄깃 쫄깃한 맛이 일품이며, 꿀이나 조청에 찍어 먹거나,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구운 김에 싸서 먹기도 합니다..


떡국을 먹는 이유는

첫째, 새해를 맞이하여 새해 첫날에 모든것이 새로 시작 된다는 뜻으 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의미로 맑은 물에 흰 떡을 

넣어 끓인 떡국을 먹었다고 합니다..

룰째, 가래떡의 흰색은 근엄함과 청결함을 뜻하며, 나빴던 일들을 씻어 버리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셋째, 가래떡 처럼 길게 오래 살라는 의미도 있으며,  길수록 좋다고 하여 최대한 길게 뽑는다는 설도 있습니다..

넷째, 가래떡은 길어서 집안에 재물이 죽죽 늘어 나는것을 뜻하기도 하며, 떡국의 둥근 모양이 엽전 같아서 집안의 재물이 

풍족하길 기원 하는 뜻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가래떡 만드는 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래떡을 만들려면, 먼저 멥쌀을 깨끗이 씻어 5시간 이상 불려야 합니다.

쌀이 불는 시간은 한시간이면 되는데 침지 과정이 필요하므로 5시간을 불려야 떡이 부드럽고 감칠 맛이 납니다

다음으로, 불린 쌀을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뺀 다음 불린 쌀  1 KG에 소금 약 12G(소금 염도에 따라 증감 할 수 있음)을 

넣고 롤밀기에서 12시 방향으로 조여서 빻은 후, 한번 빻은 쌀 가루에 물 120~180G(쌀의 상태와 제조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섞은 후, 롤밀기에서 11시 방향으로 조여서 빻는다.

쌀가루가 완성 되었으면, 시루에 붓고 김이 올라와 쌀가루 전체가 젖으면, 시루보를 덮고 , 15분 정도(5분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으나 필자는 15분을 고수하고 있음)뜸을 들인 다음, 제병기(가래떡 뽑는 기계)에 넣어 떡을 뽑는다(제병기에서 한번 통과하여 뽑는 

사람이 있으나, 필자는 두번을 기본으로 하고, 쌀의 상태에 따라 세번 뽑는 경우도 있다)


가래떡에 쑥, 복분자, 딸기, 호박, 자색고구마, 흑미, 새싹보리, 인삼, 도토리 가루, 당근, 시금치등을 넣어 만들거나, 가바 쌀 가래떡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거나, 가래떡 가운데에 팥 , 동부, 호박,자색고구마, 완두등의  앙금을 넣어 만든 다양한 종류의 가래떡이 생산

되고 있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 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떡이 개발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떡은 첫째 쌀이 좋아야 떡 맛이 좋다.쌀이 오래 되었거나 맛이 없으면 떡를 뽑는 사람들이 있는데 떡일 수록 쌀이 좋아야 한다.. 

둘째, 소금이 좋아야 한다. 필자는 최소 2년 이상 묵은 천일염을 사용하는데, 햇 소금은 간수가 빠지지 않아 쓴 맛이 있으므로

 떡 맛이 쓰다.  일부 꽃 소금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으나, 필자는 천일염을 쓰고 있다.

천일염은 오래동안 간수가 빠지면 단맛이 도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치를 절이거나 담글 때에도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반드시 천일염을 사용하고 있다.

떡국떡을 집에서 좀더  쉽게 썰려면 떡집, 떡 방아간에서  떡을 뽑아 가져올때, 비닐로 포장한 가래떡을, 비닐을  열어놓고 떡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다시 비닐로 밀봉한 후, 냉장고에 약  10시간 넣어 두었다가, 또 다시 꺼내어  떼아낸 다음, 또 다시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10시간 정도 보관 후, 썰면 겉과 속이 같이 굳어 썰가가 한층 편하다.


가래떡을 냉동했다가 해동하기 위해선 급냉이 되어야 해동 후에 말랑 말랑 하므로, 완전히 식지 않았을 때, 조금씩 비닐에 녛어  냉동

시켜야 하며, 차곡 차곡 쌓으면 냉동이 되지 않으니, 비닐 봉지 사이 공간이 필요 하다, 

해동 후, 말랑거리지 않고 굳은 상태로 있으면, 끓는물에 약 10분간 삶거나, 밥솥에  30분 정도 보온으로 데운 다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방법(약 7~10분),.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하는 방법(약 7~10분)이 있다.

떡국떡을 오래 두고 드시려면 냉동시켰다가 드실 수 있으며, 얼은 상태의 떡국떡을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로 행군 후 끓이면 된다

냉동 보관은될수록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가래떡을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본다.

가래떡은 앞에서이미  말씀드린 방법외에도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래떡은 말랑 거릴때는 가위에 물을 묻혀 가면서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고 , 굳었을 때는 도마위에서 썰어서, 각종 찌게나, 탕, 라면 끓일 때,함께 넣어 끓이거나, 고기 구워 먹을 때 함께 구우면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가까운 지인은 이미 십여년 전부터 쑥 가래떡을 뽑아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기 전에 미리 꺼내어 해동한 다음, 차와 함께 식사를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 또한 바쁘거나 식사하기 곤란한 때에는 가래떡으로 간단히 식사를 대신 하곤 한다.


필자의 부족한 상식으로 가래떡 만드는 법을 공유 하오니, 이글을 읽으시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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