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설기 유래
백설기는 멥쌀가루에 설탕이나 꿀을 넣어 시루에 안쳐 찌는 가장 기본이 되는 흰 무리떡으로 <규합총서(閨閤叢書), 1815>에서 '백설고
(白雪糕)'로 기록된 이후, 이어 내려온 전통 시루떡이다. 흰 눈과 같다는 의미의 백설기는 예로부터 순진무구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어린아이의 삼칠일 · 백일 · 첫돌 등의 의례 행사에 필수음식으로 쓰였으며, 사찰에서 제를 올릴 때, 산신제 · 용왕제 등의 토속적 의례
에서도 쓰였다. 한편, 백설기는 햇볕에 잘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들어 이유식인 암죽을 쑤어 먹거나, 백설기 가루에 꿀을 섞어 다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백설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떡 중에 하나로 시루떡으로 분류되며,시루떡의 한 종류로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하얀색의 떡이다.
건포도나 콩, 호박고지, 각종 견과류, 과일, 채소 등을 부재료를 넣어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요즘에는 떡케이크 베이스로도 많이 쓰인다.
백설기는 예로부터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쓰였으며, 신성함과 정결함을 상징하는 떡으로, 일상 의례, 상차림, 고사상 등에 오르고,
사찰에서 재를 올릴때, 산신제, 용왕제등 토속적 전통의례와, 어린아이의 삼칠일, 백일, 첫돌의 대표적 음식으로 쓰여져 왔다. .
1763년경〈성호사설>에는 “멥쌀가루에 물을 준 다음 시루에 넣어 찌는데 이 떡을 백설기라 한다”라고 한다..
설기떡은그 율래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 초기인 1` ~ 2세기의 시루가 발견 되는등 예전부터 해먹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 효소왕 가사에 설병이라는 음식 이름이 나오는데, 오늘날 이것을 백설기로 보기도 한다. 중국의 경우 백설기에 대한
기록이 남송의 무림구사에 설고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설기떡은 한국이 중국보다 오랜 유래를 가졌더고 볼 수 있다.
이색은 목은집에서 설기떡(영설고)을 절찬하였고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고려에서는 쑥설기떡을 음식중에 으뜸으로 삼는다고 한
기록이 있다. 이것으러 미루어 고려시데에 설기떡이 완전히 뿌리 내렸다고 할 수 있다.
17세기 경에는 만드는 방법까지를 적은 .여러 조리서가 등장하게 되었다.그러나 백설기라는 이름은 규합총서에만 나오고 규곤시
의방과 음식디미방에는 밤설기, 시의전서에는 마구설기가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에 뿌리를 내렸던 음식임에도 조리서에 백설기에 대한 긱록이 적은 이유는 설기떡이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쇠퇴한것이
아니라 떡의 이름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변하였기 때문이라 하겠다. 지금도 백설기는 모든행사에 쓰이고 있으며,지역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만들어 먹는 대중적은 떡이다.
◆ 규곤요람 속의 백설기
또한, 1896년 『규곤요람(閨壼要覽)』에는 “백설기는 여름에 먹는 떡이다” 백설기를 여름의 떡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칠월칠석을 맞이하여 고사를 행하였는데이때 백설기를 제물로 올려 집안의 평안과 풍농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 기 타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갔을때, 카스테라를 대접 받았는데 이를 백설기를 가르키는 설고라고 기록하고 있다.
설고는 본래 백설기를 부르는 다른 명칭이나, 카스테라를 백설기의 일종으로 여겼던 듯하다.
백설기는 고물이나 내용물이 없는 떡으로 담백한 맛이다 보니먹을 때에 식혜나 수정과, 커피등 음료수 혹은 차와 함께, 잼이나
샐러드, 꿀, 조청등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이는 서양인들이 빵에 우유나 버터, 등을 곁들여 먹는 것과 같은것이다.
◆ 백일 * 돌에 먹는 백설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스무하루가 되는 날을 삼칠일이라 하는데 이날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백색의 백설기를 만들었다.
아이와 산모를 속세와 구별하여 산신의 보호 아래 둔다는 신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날 만든 백설기는 집안에 모인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끼리 나누어 먹고 밖으로는 내보내지 않았다.
아이가 태어나서 백일이 되면,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자라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백(百)은 완전함, 성숙 등을 의미하는데 이날은 그동안 산신의 보호 아래 있던 아이가 속세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있으며, 백일는 오직
아이만을 위한 축하 의례가 이루어지는 날이다.
이날에는 아이가 희고 깨끗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백설기를 나누어 백집에 나누었는데, 여기에는 아이의 무병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떡을 받은 집에서는 무명실이나 쌀을 그릇에 담아 돌려보냄으로써 아기의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였다.
아기가 태어나서 일 년이 되는 날을 돌이라 하여 기념 의례를 행하였는데, 이때에도 신성함과 정결함을 뜻하는 백설기를 상차림에
올렸다.
■ 백설기 만들기
1, 멥쌀을 깨끗이 씻은 다음 5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 소쿠리에 건져 물기가 빠진 다음 롤밀기에 넣고 11시 방향으로 조인 다음 소금
(쌀 1kg당 12g)을 넣고 내린다.
한번 내린 쌀가루에 물(쌀 1kg당 140~180g)을 넣고 잘 섞은 다음 롤밀기에 넣고 12시 방향으로 조인 다음 한 번 더 내린 다음 체로
친 다음, 체로 친 쌀가루에 설탕(쌀 1kg 당 120g 내외)을 넣어 잘 섞은 다음 시루에 안친다. 이때 가루가 눌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자를 이용하여 고르게 편 다음 알맞은 크기로 칼금을 긋고 스팀으로 찐다,
이때, 쌀가루가 김에 완전히 젖은 다음 보자기를 덮고 15분 정도 뜸을 들인 다음 시루를 엎어서 비닐을 깔고 떡을 쏟는다.
(뜸 들이는 시간을 5분이내로 해야 한다는 설도 있으나 필자는최소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쏟은 떡은 뜨거울 때 칼금 부위를 눌리지 않게 양손으로 힘을 빼서 떼어준다( 식으면 칼금 부위가 잘 안 떨어진다.)
백설기를 기본으로하는 떡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꿀설기, 콩설기, 쑥설기, 과일이나 야채 엑기스, 과일이나 야채를 건조해서 만든 분말,
각종 견과류, 밤, 대추, 호박, 호박고지 등을 넣어 만드는 마구설기, 그외 코코아 분말, 쑥분말등을 사용한 다양한 떡을 만들 수 있으며,
꿀설기는 백설기를 켜로 안칠때 중간 중간에 흑설탕을 뿌려가며 만들고, 쑥설기는 삶은 쑥 또는 생쑥(생쑥을 넣으면 색이 보기 싫음)
쌀가루와 함께 빻아서 찌는떡으로 쑥에 함유된 수분을 감안해서 물을 넣으며, 엑기스를 사용할 시 수분을 감량하고, 분말을 사용할 시
수분의 양을 늘려서 만든다,
콩, 호박고지, 밤, 대추, 견과류나 쑥 등을 넣어 만드는 떡은 떡을 쪄낸 다음 칼에 랩을 감은뒤 식용유를 묻혀가며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켜떡(께끼떡, 시루떡, 제사편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설명 드리고자 한다.
■ 백설기 유래
백설기는 멥쌀가루에 설탕이나 꿀을 넣어 시루에 안쳐 찌는 가장 기본이 되는 흰 무리떡으로 <규합총서(閨閤叢書), 1815>에서 '백설고
(白雪糕)'로 기록된 이후, 이어 내려온 전통 시루떡이다. 흰 눈과 같다는 의미의 백설기는 예로부터 순진무구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어린아이의 삼칠일 · 백일 · 첫돌 등의 의례 행사에 필수음식으로 쓰였으며, 사찰에서 제를 올릴 때, 산신제 · 용왕제 등의 토속적 의례
에서도 쓰였다. 한편, 백설기는 햇볕에 잘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들어 이유식인 암죽을 쑤어 먹거나, 백설기 가루에 꿀을 섞어 다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백설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떡 중에 하나로 시루떡으로 분류되며,시루떡의 한 종류로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하얀색의 떡이다.
건포도나 콩, 호박고지, 각종 견과류, 과일, 채소 등을 부재료를 넣어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요즘에는 떡케이크 베이스로도 많이 쓰인다.
백설기는 예로부터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쓰였으며, 신성함과 정결함을 상징하는 떡으로, 일상 의례, 상차림, 고사상 등에 오르고,
사찰에서 재를 올릴때, 산신제, 용왕제등 토속적 전통의례와, 어린아이의 삼칠일, 백일, 첫돌의 대표적 음식으로 쓰여져 왔다. .
1763년경〈성호사설>에는 “멥쌀가루에 물을 준 다음 시루에 넣어 찌는데 이 떡을 백설기라 한다”라고 한다..
설기떡은그 율래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 초기인 1` ~ 2세기의 시루가 발견 되는등 예전부터 해먹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 효소왕 가사에 설병이라는 음식 이름이 나오는데, 오늘날 이것을 백설기로 보기도 한다. 중국의 경우 백설기에 대한
기록이 남송의 무림구사에 설고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설기떡은 한국이 중국보다 오랜 유래를 가졌더고 볼 수 있다.
이색은 목은집에서 설기떡(영설고)을 절찬하였고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고려에서는 쑥설기떡을 음식중에 으뜸으로 삼는다고 한
기록이 있다. 이것으러 미루어 고려시데에 설기떡이 완전히 뿌리 내렸다고 할 수 있다.
17세기 경에는 만드는 방법까지를 적은 .여러 조리서가 등장하게 되었다.그러나 백설기라는 이름은 규합총서에만 나오고 규곤시
의방과 음식디미방에는 밤설기, 시의전서에는 마구설기가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에 뿌리를 내렸던 음식임에도 조리서에 백설기에 대한 긱록이 적은 이유는 설기떡이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쇠퇴한것이
아니라 떡의 이름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변하였기 때문이라 하겠다. 지금도 백설기는 모든행사에 쓰이고 있으며,지역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만들어 먹는 대중적은 떡이다.
◆ 규곤요람 속의 백설기
또한, 1896년 『규곤요람(閨壼要覽)』에는 “백설기는 여름에 먹는 떡이다” 백설기를 여름의 떡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칠월칠석을 맞이하여 고사를 행하였는데이때 백설기를 제물로 올려 집안의 평안과 풍농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 기 타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갔을때, 카스테라를 대접 받았는데 이를 백설기를 가르키는 설고라고 기록하고 있다.
설고는 본래 백설기를 부르는 다른 명칭이나, 카스테라를 백설기의 일종으로 여겼던 듯하다.
백설기는 고물이나 내용물이 없는 떡으로 담백한 맛이다 보니먹을 때에 식혜나 수정과, 커피등 음료수 혹은 차와 함께, 잼이나
샐러드, 꿀, 조청등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이는 서양인들이 빵에 우유나 버터, 등을 곁들여 먹는 것과 같은것이다.
◆ 백일 * 돌에 먹는 백설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스무하루가 되는 날을 삼칠일이라 하는데 이날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백색의 백설기를 만들었다.
아이와 산모를 속세와 구별하여 산신의 보호 아래 둔다는 신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날 만든 백설기는 집안에 모인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끼리 나누어 먹고 밖으로는 내보내지 않았다.
아이가 태어나서 백일이 되면,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자라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백(百)은 완전함, 성숙 등을 의미하는데 이날은 그동안 산신의 보호 아래 있던 아이가 속세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있으며, 백일는 오직
아이만을 위한 축하 의례가 이루어지는 날이다.
이날에는 아이가 희고 깨끗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백설기를 나누어 백집에 나누었는데, 여기에는 아이의 무병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떡을 받은 집에서는 무명실이나 쌀을 그릇에 담아 돌려보냄으로써 아기의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였다.
아기가 태어나서 일 년이 되는 날을 돌이라 하여 기념 의례를 행하였는데, 이때에도 신성함과 정결함을 뜻하는 백설기를 상차림에
올렸다.
■ 백설기 만들기
1, 멥쌀을 깨끗이 씻은 다음 5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 소쿠리에 건져 물기가 빠진 다음 롤밀기에 넣고 11시 방향으로 조인 다음 소금
(쌀 1kg당 12g)을 넣고 내린다.
한번 내린 쌀가루에 물(쌀 1kg당 140~180g)을 넣고 잘 섞은 다음 롤밀기에 넣고 12시 방향으로 조인 다음 한 번 더 내린 다음 체로
친 다음, 체로 친 쌀가루에 설탕(쌀 1kg 당 120g 내외)을 넣어 잘 섞은 다음 시루에 안친다. 이때 가루가 눌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자를 이용하여 고르게 편 다음 알맞은 크기로 칼금을 긋고 스팀으로 찐다,
이때, 쌀가루가 김에 완전히 젖은 다음 보자기를 덮고 15분 정도 뜸을 들인 다음 시루를 엎어서 비닐을 깔고 떡을 쏟는다.
(뜸 들이는 시간을 5분이내로 해야 한다는 설도 있으나 필자는최소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쏟은 떡은 뜨거울 때 칼금 부위를 눌리지 않게 양손으로 힘을 빼서 떼어준다( 식으면 칼금 부위가 잘 안 떨어진다.)
백설기를 기본으로하는 떡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꿀설기, 콩설기, 쑥설기, 과일이나 야채 엑기스, 과일이나 야채를 건조해서 만든 분말,
각종 견과류, 밤, 대추, 호박, 호박고지 등을 넣어 만드는 마구설기, 그외 코코아 분말, 쑥분말등을 사용한 다양한 떡을 만들 수 있으며,
꿀설기는 백설기를 켜로 안칠때 중간 중간에 흑설탕을 뿌려가며 만들고, 쑥설기는 삶은 쑥 또는 생쑥(생쑥을 넣으면 색이 보기 싫음)
쌀가루와 함께 빻아서 찌는떡으로 쑥에 함유된 수분을 감안해서 물을 넣으며, 엑기스를 사용할 시 수분을 감량하고, 분말을 사용할 시
수분의 양을 늘려서 만든다,
콩, 호박고지, 밤, 대추, 견과류나 쑥 등을 넣어 만드는 떡은 떡을 쪄낸 다음 칼에 랩을 감은뒤 식용유를 묻혀가며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켜떡(께끼떡, 시루떡, 제사편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설명 드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