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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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 찰떡

프라임떡
2023-03-28


◆ 영양 찰떡 유래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구전에 따르면,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에 해 먹던 음식으로, 계절이 바뀔 때 떡을

해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곡면 도진리에서는 찹쌀가루에 밤, 대추, 곶감, 콩, 팥, 호박고지, 견과류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었으며, 다산면 송곡리

동삼마을에서는 음력 2월 초하루에 동네 여성들이 모여 쇠머리 찰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는, 마을 사람들이 쌀과 재료들을 모아 한 집에 모여서 모은 재료를 한데 섞어 같이 떡을 해 먹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 쇠머리 찰떡

 

영양 찰떡을 다른 이름으로 쇠머리 찰떡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콩, 밤, 대추, 팥, 호박고지, 견과류 등을 찹쌀가루에 섞어 찐 떡으로

충청도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전해오고 있다.

 

쇠머리 찰떡은 모두 배기·또는 모듬 배기라고 부르는 충청도의 향토 음식중 하나인데, 약간 굳었을 때 편육처럼 썰어서 구워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특히 충청도 지역은 곡창지대를 끼고 있어서 손쉽게 풍부한 곡류를 얻을 수 있어 곡류 중심의 떡이 발달했는데, 쇠머리 찰떡 역시

 그중 하나이다.

 

떡을 썰어 놓은 모습이 쇠머리편육 같다고 하여 쇠머리 찰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영양 찰떡 만드는 법

 

영양 찰떡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찹쌀을 깨끗이 씻은 다음 5시간 정도 불려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쌀을 롤밀기에 넣고 소금(쌀 1kg당 12g)을 넣은 다음 6시 방향으로 빻는다.

한번 빻은 찹쌀에 물(쌀 1kg당 70g)을 잘 섞은 다음 11시 방향으로 빻는다.

이때 물의 양은 떡을 빻는 방식, 만드는 방식에 따라 증감할 수 있다.


다음으로 쌀 1kg당 120g 내외의 설탕을 골고루 섞어, 콩, 밤, 대추, 견과류,호박고지. 팥 등을 넣고 잘 섞는다.

시루에 콩, 밤.......등의 재료를 깔아 놓은 다음 위의 재료를 주먹으로 가볍게쥐어(김이 잘 올라오게 하기 위함)시루에 안친 다음

스팀으로 찐다

 

떡이 익으면서 김이 차단되어 잘 올라오지 않을 시 스텐 젓가락이나 꼬챙이로 휘저어 떡이 김에 완전히 젖은 다음 시루 보를

덮고 25분 정도 찐다. 떡을 충분히 찌지 않으면 떡이 부드럽지 않을 수 있으니, 충분히 쪄야 한다

 

충분히 찐 떡을 떡판에 비닐을 깔고, 기름을 묻힌 다음 쏟아서 고르게 펴고 약간 따뜻할 때까지 식힌 다음 썰어서 담는다.

 

찹쌀가루에 흑미 찹쌀가루, 쑥, 복분자, 딸기, 고구마, 단호박, 흑임자 등의 재료를 넣어 빻아 만들기도 한다.

 

◆ 콩 찰떡, 땅콩 찰떡

 

서리태 콩, 땅콩 등을 넣어 만드는 떡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 구름 찰떡

 

영양 찰떡을 익힌 다음 팥 앙금 가루, 볶은 흑임자 가루를 뿌리고 뒤집기를 반복하여 틀에 넣으면 무늬가 생기는데 그 모양이

구름무늬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때 재료는 영양 찰떡보다 적은 양을 넣는 게 보기에 좋다.

 

◆ 흑임자 영양 찰떡

찹쌀을 깨끗이 씻은 다음 5시간 정도 불려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쌀을 롤밀기에 넣고 소금(쌀 1kg당 12g)을 넣은 다음 6시 방향으로 조여서 빻는다. 한번 빻은 찹쌀에 물(쌀 1kg당 흑임자 120g,

물 180g)을 잘 섞은 다음 6시 방향으로 조여서 빻은 다음 11시 방향으로 조여서 빻는다.

이때, 흑임자와 물의 양은 떡을 빻는 방식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증감한다.

 

다음으로 쌀 1kg당 120g 내외의 설탕을 골고루 섞어, 견과류(해바라기 씨, 호박씨, 땅콩, 호두, 잣 등을 넣고 잘 섞는다.

시루에 해바라기 씨, 호박 씨.......등의 재료를 깔아 놓은 다음 위의 재료를 주먹으로 가볍게 쥐어(김이 잘 올라오게 하기 위함)

시루에 안친 다음 찐다.

 

떡이 익으면서 김이 차단되어 잘 올라오지 않을 시 스텐 젓가락이나 꼬챙이로 휘저어 떡이 김에 완전히 젖은 다음 시루 보를 덮고

25분 정도 찐다. 떡을 충분히 찌지 않으면 부드럽지 않을 수 있으니, 충분히 찌는게 좋다

 

충분히 찐 떡을 떡판에 비닐을 깔고, 기름을 묻힌 다음 쏟아서 고르게 펴고 약간 따뜻할 때까지 식힌 다음 썰어서 담는다.


흑임자 영양 찰떡은 흑임자의 고소함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배가되어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필자의 방식으로 영양 찰떡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